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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포 천년, 단오빛에 취하다! 5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대표 전통문화 축제이자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인 영광법성포단오제 입니다.
법성포단오제 한눈에 보기영광법성포단오제는 조선 중기부터 시작하여 50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유서 깊은 민속축제이다. 예로부터 어업이 주를 이뤘던 법성포는 인의산신에게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를 올렸고, 바다에는 만선을 기원하는 용왕제를 올려왔다. 또한, 숲쟁이국악경연을 통해 판소리와 잡기 등을 진정받은 재인들의 실력은 전국 어느 곳에서도 통했다. 이렇듯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법성포단오제는 난장트기, 용왕제, 선유놀이, 숲쟁이국악경연대회가 2012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축제로 자리매김 하였다. 매년 음력 5월5일 단오를 전후하여 개최되며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행사 뿐만 아니라 씨름대회, 민속놀이, 축하 공연과 각종 체험행사 등이 펼쳐진다. 성공적인 축제 개최로 단오에 담긴 조상의 얼을 되새기며 전통문화 예술의 계승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안녕하십니까?
조상들의 얼과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맛과 흥이 살아 숨쉬는 굴비와 단오제의 고장 !
영광 법성포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영광법성포단오제는 500여년의 역사를 이어져 내려온 우리의 전통 민속 축제로서 2012년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23호로 지정된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법성포 단오제 행사를 미리 알리는 “장트기”, 과거 전주대사습놀이와 쌍벽을 이루었던 “숲이 국악경연대회”, 용왕에게 풍어를 빌고 안전한 어업활동을 빌었던 “용왕제”, 여염집 부녀자들의 바깥나들이였던 “선유놀이”를 비롯하여 전통적인 단오 민속놀이 등이 펼쳐집니다.
법성포에서 자랑스런 전통문화도 체험하시고, 굴비로 만든 다양한 요리도 즐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전남 영광군 법성면 법성포에 전승되고 있는 영광법성포단오제는 호남지역 유일의 전통축제로 꼽을 수 있다. 현재 호남의 지역축제 중에서 100년 이상의 역사적 뿌리가 확인되는 것으로는 영광법성포단오제가 거의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영광법성포단오제는 최소한 수백 년의 역사를 지켜왔다는 점과 민간주도의 자율적인 축제라는 점에서 다른 지역의 지역축제와는 성격을 달리 한다.
두 번의 중단이 있었지만 끝내 다시 부활한 영광법성포단오제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 성장,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그것의 뿌리가 자생적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오늘날 영광법성포단오제는 다른 지역의 축제에 비해서 결코 규모가 크다고 할 수는 없지만 여러 가지 발전적 요인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적 여건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본다. 특히 그 전통성과 정통성을 통해서 보면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로서의 성격과 가치를 내재하고 있다.
영광법성포단오제는 전통적으로 난장을 중심으로 하여 수많은 예능이 연행되었다는 점에서 예술적 가치까지를 겸유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적 지역축제인 것이다.
법성포단오제의 유래를 문헌 속에서 정확히 발견할 수 없지만 조창기원설과 파시기원설이 있다.
조창이란 백성들에게 거둬들인 세곡을 모아 보관하고 수송하기 위해 만든 창고를 가리키는 것으로 법성포에 조창이 생기 것은 고려 성종 11년(992년), 이름은 부용창이다. 이후 조선 중종7년(1512년)에 나주 영상포창이 폐창되면서 법성포창은 호남 제1의 거창으로 발돋움하게 되는데, 나라 살림의 밑천인 세곡을 보관하는 조창이 들어서면서 그것을 지키기 위한 많은 군사가 주둔하게 되었을 것이고, 조운선에 세곡을 운반할 인부가 많이 필요했을 것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법성포에 거주하게 되면서 오래 전부터 우리 민족과 함께 해 온 명절인 단오가 자연스럽게 제천의 형태를 갖추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과정을 거친 법성포 단오제가 대중요인은 법성의 파시와 연관 지을 수 있다. 대규모의 행사를 치르기 위해서는 제정적 요인이 필수였을 것이며 시기적으로도 법성포 조기파시와 일치한다. 하지만 두 가지의 기원설만 가지고 유래를 찾기 보다는 백제 침류왕 원년에 인도승 마라난타에 의해 도래된 불교문화가 정착되고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기 때문에 생겨난 토속신앙과 자연스럽게 융화되면서 오늘날의 법성포단오제가 있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조선 중종때 축조된 법성진성의 연장으로 심은 느티나무 등이 100여년 이상 성장하여 이루어진 숲을 숲쟁이(“숲으로 된 성”을 의미)라 한다. 매년 법성포단오제가 열리는 주무대로 국가지정 명승2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2006년 한국의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바 있다. 숲쟁이공원에서 백제불교최초도래지를 연결하는 곳에 자리 잡은 숲쟁이꽃동산은 꽃과 나무사이로 만들어진 산책로를 걸으면서 법성포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자겸과 굴비이야기(굴비의어원)
고려 16대 예종 때 이자겸은 그의 딸 순덕을 왕비로 간택했고 그 소생인 인종으로 하여금 왕위를 계승케 하였다. 이자겸은 또 자신의 셋째 딸과 넷째 딸을 외손주인 인종에게 왕비로 보내 권세를 독차지하려고 했다. 이런 야심을 알아차린 인종은 이자겸을 쳐내려고 했고 이를 알아 챈 이자겸이 난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는 이씨가 왕이 된다는 참위설을 설파했고 결국 체포되어서 영광 법성포로 유배를 보내진다. 유배지인 법성포에서 그는 어부가 잡은 조기 맛을 보고 너무 감탄해서 조기를 소금에 절이고 바다에서 잘 말린 후 바로 임금에게 진상했다. 그것을 받은 인종이 이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이자겸은 ‘네 앞에는 결코 굴하지 않겠다’라는 뜻을 표하고자 ‘굴비(屈非)’ 라고 말했다. 이것이 굴비의 어원이다.
법성포 굴비의 특징
고려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영광법성굴비는 예로부터 임금님의 수랏상에 진상 되었을 정도로 맛이 뛰어나 “밥도둑님”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이다. 칠산 앞바다에서 잡히는 조기는 산란을 위해 추자도와 흑산도 해역을 거쳐 서해안으로 회유하는 참조기이기 때문에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특히 음력 3월 중순 곡우사리 때 잡히는 참조기는 알이 충실하고 황금빛 윤기가 도는 최고급 영광굴비의 재료가 된다. 영광굴비가 유명한 이유는 조기의 품질이 좋을 뿐만 아니라 영광 법성포의 특수한 자연환경과 지리적 요인 덕으로 건조조건이 월등하기 때문이다. 특히 2년 이상 간수를 뺀 천일염으로 염장(鹽藏)을 한다. 염장을 하면 영양분의 손실이 적고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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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 국가무형문화재 제12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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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 법성포단오제 (法聖浦端午祭) |
분류 | 무형유산 / 전통연행/ 의식/ 공동체의식 |
지정(등록)일 | 2012.7.23 |
소재지 | 전라남도 영광군 |
관리자(관리단체계) | (사)법성포단오보존회 |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 일원(법성면 진굴비길 154-13)
축제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