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배(사과) 화상병 예찰(豫察)과 방제기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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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농업기술센터 | 작성일 | 2016-0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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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사과)_화상병_예찰(豫察)과_방제기술.hwp(1.47M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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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사과) 화상병 예찰(豫察)과 방제기술
1. 배 화상병의 감염 증상 배 화상병은 주로 식물의 신초(새순)에 발생하지만 잎, 가지, 줄 기, 꽃, 열매에서도 발생한다. 특히 잎에서는 잎자루와 만나는 곳에서 검은색의 병반이 처음으로 나타나기 시작하여 엽맥을 따라 흘러내리듯이 발달하여 결국에는 잎이 검게 변해 말라 죽게 된다. 가지나 신초에서는 병반이 꼭대기에서부터 시작하여 아래쪽으로 확산되는데, 병세가 진전됨에 따라 신초나 가지가 갑자기 시들어 구부러지며 흑색으로 변해 말라 죽어 마치 동해(凍害)를 입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꽃에서는 주로 암술머리에서 발생하기 시작하여 꽃잎까지 파급 되며 꽃 전체가 시들고 흑색으로 변한다. 열매에서는 처음엔 뜨거운 물에 덴 것 같은 반점이 생기고 점차 흑색으로 변한다.
2. 배 화상병 특성과 전파 경로 배 화상병 병원균은 나무줄기의 궤양 가장자리의 살아있는 조직에서 월동을 하며 봄이 되어 기온이 18℃ 이상이 되면 활성화가 된다. 개화된 꽃이 가장 감염되기 쉬운 조직이며 바람, 비, 곤충 그리고 벌과 같은 화분매개(花粉媒介) 곤충에 의해 건전한 꽃으로 계속 감염이 전파된다. 2차 전염은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피목(皮木), 기공(氣孔) 등을 통해 일어날 수 있으며 주로 진딧물, 매미충류, 혹 파리류, 노린재류 등의 흡즙해충, 바람에 의한 마찰과 모래, 우박 등에 의한 상처를 통해 발생한다. 3. 화상병 발생 사전 차단은 적기방제에 달려 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전정도구는 70% 알콜액 또는 200ppm 이상 차아염소산나트륨액으로 반드시 소독해야 하며 개화기에 매개곤충의 이동을 제한하여야 한다. 화상병 예방을 위해서 배나무는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 사과는 4월 상순에 동제화합물을 각 각 살포한다. 그리고 2015년도 안성, 제천, 천안의 화상병 발생 지역에서는 배나무와 사과나무 개화기에 항생제를 살포한다. 배 화상병 예찰과 신고는 이렇게 사과, 배, 모과 등 장미과 180여 종 기주식물을 재배하는 농가는 4월부터 과수원에 화상병 증상이 있는지 살펴보아 야 한다. 특히 안성, 제천, 천안 지역은 더욱 세심한 관찰 이 필요하며 의심주 발생 지역은 발병지 중심 5㎞ 반경을 조사하여야 한다. 과수재배 농가 및 인근 농가에서 의심 증상이 관찰되면 농촌진흥청, 도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하여야 하며, 방제명령이 시달되면 해당 농가에서는 발생 과수를 즉시 매몰하여야 한다.
출처 : 농촌진흥청 농사로 |